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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이어서 지금까지 전국에서 파악된 태풍 피해 현황 살펴봅니다.
오후 3시 기준 사망 2명, 실종 10명 등 인명피해 집계가 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최유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유선 기자>
태풍 피해는 경북 포항·경주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됐습니다.
특히, 인명피해 대부분은 포항에서 발생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사망자는 2명, 실종자는 10명입니다.
이 중 8명은 포항에서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나갔다 실종됐습니다.
경남·전남·부산 등에서 약 3천 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전국에서 주택 침수는 71건, 상가 침수는 8건 발생했습니다.
1천320ha에서 침수·도복·낙과 등 농작물 피해도 집계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총 6만 6천341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빠져나가면서 전국 공항 국내선 항공편은 순차적으로 정상화되는 가운데 인천·제주 등 8편 결항됐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단, 여객선은 122개 항로 183척의 운항은 중단 상태입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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