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방역당국은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 동시유행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예방접종 등 관련 대응계획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데요.
자세한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겨울철은 독감 유행 시기인데다, 실내 활동도 많아 호흡기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큽니다.
거리두기 해제 후 대면 활동과 접촉도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환경을 고려할 때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임숙영 /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또한 과거 2년 동안 인플루엔자(독감)의 유행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인구집단에서의 면역수준이 낮을 것으로 저희가 예상하고 있고 이에 따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포함한 동시 유행 대응계획은 방역당국이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유행은 정점 구간을 지나 전반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환자는 9만 9천837명 발생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6명, 사망은 44명입니다.
한 주간 신규 환자는 직전 일주일 대비 22% 줄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83으로 하락해 2주 연속 '1' 미만을 유지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당분간 안정적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구 집단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면역이 상당 부분 형성돼있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후 재유행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고 전망하면서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확인된 국내 2번째 원숭이두창 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해 양호한 상태를 유지 중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진현기)
방역당국은 유증상 환자와 직접 접촉으로 감염되는 원숭이두창 특성상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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