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역대급 태풍으로 불린 힌남노가 한반도에서 빠져나갔습니다.
힌남노는 오늘 새벽 남해에 상륙했고 오전 들어 울산을 거쳐 동해로 지나갔습니다.
한반도를 훑고간 힌남노의 경로를 서한길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서한길 기자>
태풍 힌남노는 오늘 자정 제주에 최근접했습니다.
성산 동남동쪽 40km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45m, 중심기압 945hPa, 강도는 매우 강을 나타냈습니다.
힌남노는 이어 4시 50분께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했고,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힌남노는 국내 상륙했던 태풍 가운데 중심기압으로는 역대 3번째, 풍속으로는 8번째로 강했습니다.
힌남노의 최저해면기압은 955.9hPa로, 1959년 사라와 2003년 매미의 뒤를 이었습니다.
일최대풍속은 초속 37.3m로 나타나 2019년 링링 다음으로 집계됐습니다.
힌남노는 당초 예상보다 1시간 정도 이르게 내륙으로 상륙했고 한반도를 빠져나갔습니다.
이동 경로는 동쪽으로 더 꺾여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단축됐습니다.
전국이 힌남노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울릉도와 독도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도 오후 7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영상촬영: 노희상 전병혁 / 영상편집: 오희현)
힌남노는 오후 9시께 일본 삿포로 서쪽 약 390km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예정입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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