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태풍 피해상황 긴급점검 국무회의를 주재했는데요.
모든 국민들이 완전한 일상회복에 이를 때까지 직접 모든 상황을 챙기겠다면서, 특히 피해 복구를 위해 예비비 500억원을 긴급 편성해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태풍 피해상황 긴급점검 국무회의
(장소: 오늘, 용산 대통령실)
태풍 피해상황 긴급점검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신속한 피해복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예비비 500억 원을 긴급 편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에서는 예비비 500억 원을 긴급 편성해서, 특별 교부금과 함께 피해복구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들이 완전히 일상을 회복을 할 때까지, 모든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전했습니다.
재난지원금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재난은 우리 사회의 약자에게 더 큰 피해와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재해보험금, 재난지원금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정부 예산 가운데 재난 대응 예산을 전년 대비 17% 증액한 6조 1천억 원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무위원들에게 국회와 소통해 예산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들이 안전한 지역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재난대응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태풍에서도 4천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밤잠을 설치며 협조해준 국민과 언론, 그리고 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소방, 해경, 경찰, 군인, 지자체 관계자 덕분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안건을 의결하면서, 거리두기 없는 추석 연휴가 가족과 따듯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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