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계획서'가 국제박람회기구 사무국에 전달됐습니다.
메타버스와 친환경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우리나라의 개최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담겼는데요.
경쟁 발표와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내년 11월, '최종 개최지'가 확정됩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로 불리는 세계박람회.
윤석열 정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한덕수 국무총리는 BIE,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열린 유치 경쟁 발표를 직접 진행한 데 이어 7월에는 국무총리 직속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대표단은 현지시간 7일 오전 10시 프랑스 파리 소재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에 유치계획서를 공식 제출했습니다.
유치계획서에는 '대전환을 통해 세계인이 함께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주제 아래 부산만의 특성과 개최 역량 등이 담겼습니다.
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지난달 26일)
"2년에 걸쳐 국내외 최고 전문가 다수가 참여하여 100회 이상의 협의와 자문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박람회장 조성, 교통·숙박 시설, 재원조달 등의 기본 계획과 함께, 메타버스 활용 및 친환경 기술 적용 등 부산세계박람회만의 차별화된 계획도 담았습니다."
개최 예정지의 박람회 개최 역량과 계획을 검토하는 유치계획서는 전 회원국에 공개되고 현지실사에도 활용됩니다.
이에 더해 정부대표단은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우리나라의 개최 계획과 유치 타당성·역량 등을 설명했습니다.
또, 회원국인 몽골, 르완다 등 주요 교섭 대상 국가 대사를 별도로 만나 지지를 당부하는 등 유치 교섭 활동을 벌였습니다.
유치 확정까지 남은 것은 세 번의 발표(PT)와 한 번의 현지실사.
오는 11월 3차 경쟁 발표를 하고, 이후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실사와 4·5차 발표를 거쳐 2023년 11월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최종 결정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정부는 최종 결정까지 총리 직속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국 대상 유치 교섭 활동,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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