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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와 관련해 ‘대한민국은 절대로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OC 총회 참석을 위해 과테말라를 방문했던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6일 오전 과테말라를 떠나 마지막 방문지인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과테말라 IOC 총회에 참석후 귀국길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이 경유지인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호놀룰루 도착직후 미국 펀치볼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방명록에 서명한뒤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조의를 표했습니다.

워싱턴의 알링텅 국립묘지와 함께 미국의 양대 국립묘지로 꼽히는 펀치볼 국립묘지에는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전사자 1,242명과 무명용사 865구의 유해가 안치돼있으며, 실종자 추모탑에는 한국전 참전 미군 실종자 8,195명의 명단이 새겨져 있습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과테말라 출국에 앞서 숙소에서 과테말라 동포 대표들과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대표들을 접견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과정에서 현지 동포들이 헌신적인 노력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패배로부터 새로운 지혜를 깨닫고 배운다며 다시 동계올림픽에 도전할 지는 돌아가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나씩 지혜와 경험을 축적해 가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가야 한다. 더러 패배는 있어도 대한민국은 절대로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 통화를 요청해와 한국으로 떠나기 전인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한-러 양 정상간 전화통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와이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시간을 7일 새벽 하와이 동포 대표들을 접견한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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