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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북한, 새로운 길 택하면 혜택 무궁무진"
등록일 :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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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서울안보대화 둘쨋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또 한일 국방차관이 '서울안보대화'를 계기로 6년 만에 회담하고, '국방협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새로운 길을 선택할 경우 누리게 될 혜택은 무궁무진한 반면, 핵과 미사일 개발의 길을 계속 간다면 치러야 할 비용은 막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2022 서울안보대화
(장소: 어제, 서울 중구 롯데호텔)

이 장관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 개회식 개회사에서 북한이 이런 점을 인식하도록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달라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북한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종섭 / 국방부 장관
"우리 정부는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 비핵화로 전환할 경우 경제와 민생의 획기적 개선을 지원할 것이라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함으로써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안보대화를 계기로 한일 국방차관 회담이 6년 만에 열렸습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오카 마사미 일본 방위심의관과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은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한일 국방협력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양측의 공감에 따라 개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차관은 이어 "양측은 한반도 및 역내 안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 대응하는 데 한미일 안보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관련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초계기 사건'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신범철 / 국방부 차관
"양측이 2018년에 있었던 초계기 사건과 관련해서 양국 국방부 간 협력 발전을 위해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을 하였고..."

그러면서 실무 단계에서 추가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11월 열릴 일본 국제관함식에 대해서는 "일본 측에서 우리 해군의 참석을 희망한다는 일반론적 언급이 있었다면서 우리 측은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정상화와 관련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진현기)
서울안보대화는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을 위해 2012년 출범한 국방 차관급 다자안보협의체로 올해는 '복합적 안보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통한 대응'을 대주제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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