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앞서 국무회의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했던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후에는 기자들을 만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윤세라 앵커>
신국진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 기자 안녕하세요.
신국진 기자>
네, 안녕하세요.
김용민 앵커>
오늘 이야기 나눌 주제가 무엇인가요.
신국진 기자>
네, 정기국회와 백브리핑으로 정했습니다.
먼저, 정기국회인데요.
다음주 19일 대정부 질문을 시작으로 10월 국정감사와 11월 예산안 심사 등 국회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대정부 질문은 국회 본회의 기간 국정의 특정 분야를 대상으로 국회의원이 정부에 질문하는 시간인데요.
정부 입장에서는 정책에 대한 국회 의견과 입장을 수렴할 수 있고, 지적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다른 시각으로는 새 정부의 국정 운영기조와 주요 정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한덕수 국무총리는 홍보 기회라는 점을 국무위원들에게 강조했습니다.
10월 국정감사는 각 부처의 업무를 자세히 확인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좋은 정책은 칭찬을 받을 수 있지만 문제가 되는 정책은 지적을 통해 개선안을 찾아야 합니다.
윤세라 앵커>
네, 정부 입장에서는 대정부 질문부터 10월, 11월 국회 일정이 빡빡하게 잡혀있네요.
두 번째 주제, 백브리핑이 궁금합니다.
신국진 기자>
네, 지난달부터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주에 1번씩 정부세종청사와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적인 브리핑이 아닌 비공식적 브리핑으로 기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기자들은 이를 '백브리핑'이라고 하는데요.
한 총리는 기자들과 소통하면서 정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기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입니다.
김용민 앵커>
프리한 대한뉴스에서도 말을 한 기억이 있는데요.
국무총리가 기자들과 호흡하는 시간과 횟수를 볼 때 역대 총리 가운데 가장 많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백브리핑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왔었나요.
신국진 기자>
네, 기자 입장에서 최근 들어 국무총리를 정말 자주 만난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백브리핑의 형식이나 주제가 따로 있던 건 아니고요.
문답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백브리핑의 핵심은 에너지였습니다.
국조실이 발표한 전력산업기반 기금사업 운영실태 점검 결과가 전 정권 에너지 정책을 압박한다는 기자들의 지적이 있었는데요.
한 총리는 이에 특정한 정부가 바뀌었으니까 조사한 것이 아니고, 잘못된 제도를 잘 바꿔야겠다는 차원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에너지값이 우리 경제에 부담되고 있다며 전기, 가스 요금 인상을 이야기했고요.
한전의 30조 가까운 적자를 이야기하면서 하루빨리 정상화가 필요하고, 더 안전한 원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바이오 의약품 등에서 미국 내 연구와 제조를 공식화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서도 한 총리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영상편집: 오희현)
한 총리는 "어느 나라나 자국의 정치는 있다"면서 철학이 같은 나라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성하는 현상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입장에서도 우리 산업을 위협하는 방식이라면 충분히 건의나 항의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앵커>
뉴스를 통해 보도하지 못했던 정부 소식을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신국진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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