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 씨에게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축전을 보냈습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넷플릭스의 한국 제작 시리즈인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배우 이정재 씨는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가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씨에게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축전을 보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황동혁 감독에게 보낸 축전에서 "이번 수상은 장르를 넘나들며 쌓인 치열한 노력과 재능이 꽃피운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불평등과 기회의 상실이라는 현대사회의 난제에 대한 치밀한 접근과 통찰이 세계인의 큰 공감을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정재 씨에게는 "데뷔 30주년을 맞는 올해,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인의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받게 돼 더욱 뜻깊다"면서 "이번 수상은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쌓아온 탁월한 연기력이 꽃피운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뛰어난 연기가 캐릭터와 보는 이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수상 무대에서 황동혁 감독은 "저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 상이 제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길 바란다"며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정재 씨는 TV 아카데미와 넷플릭스, 황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한국 국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현지 시간으로 4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배우 이유미 씨가 게스트상을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오징어 게임'은 시각효과상과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도 수상해 총 6관왕에 올랐습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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