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명절이 되어도 보고 싶은 가족을 만나지 못 하는 분들, 바로 이산가족인데요.
2018년 남북 간 마지막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 후 4년 넘게 만나지 못한 터여서, 남과 북의 헤어진 가족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이산가족 생존자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남한의 이산가족 생존자는 4만3천 여명으로, 70대 이상이 85%를 차지하고 있어 이제는 정말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한에 공개 제의했습니다.
회담 일자와 의제, 형식 등도 북측의 희망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히면서, 북한이 호응하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절박한 상황 속에, 이번 제안이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색된 남북관계를 개선할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봅니다.
(출연: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최대환 앵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추석 연휴 전 북한에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주요 메시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대환 앵커>
추석을 앞두고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제안을 내놓은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남아 있는 이산가족의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정부의 시급한 과제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현재 중단된 상태고 기존에 있던 이산가족 상봉도 드문드문 열려서 이런 일회성 상봉 같은 방식으로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달래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최대환 앵커>
이산가족 남북회담 제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인데요.
현재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같은 인도주의적 제안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최대환 앵커>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 제안에 북한이 과연 반응을 보일지 주목됐는데, 추석 연휴가 끝난 지금까지 여전히 별다른 반응이 없는 건가요?
최대환 앵커>
북한 정권이 우리의 제안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이번에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핵무력 정책법'을 공개하면서 비핵화를 전제로 대화를 모색해온 정부의 '담대한 구상'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정부의 입장은 어떤가요?
최대환 앵커>
정부는 시간을 갖고 북측의 호응을 지속해서 촉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정권의 태도 변화를 이끌기 위해 어떤 대책들을 마련해나가야 할지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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