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를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의 미래 준비를 위해 정부도 노력하겠다면서, 지원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충남자립지원전담기관(충남 아산시))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자립지원전담기관을 방문하고, 자립 준비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보육 기관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준비하던 청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언급하면서,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립 준비 청년들이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국가가 청년들을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경제 여건이 어려워서 긴축 재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쓸 돈은 써가면서 우리 청년들의 미래 준비를 위해서 정부도 아주 노력을 하겠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이 자리에서 집이나 일자리를 구하는 등 자립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면 좋겠다면서, 민간기업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취업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청년들은 자립준비청년이 받는 시선으로 심리적 위축이 된다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서줄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자립 준비 청년을 만난 당시, 국가가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를 못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국가의 소중한 자산인 청년들을 잘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삼성전자 등 기업과 종교 등 민간에서 자립준비 청년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현장 방문은 약자 복지, 민생 현장 행보의 일환이라면서, 지난 달 29일에는 관계 부처에 부모의 심정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학업, 취업, 주거 등을 챙길 것을 주문한 바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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