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지난 추석 연휴, 이동량이 늘면서, 코로나19 신규 환자도 9만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의심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검사를 받고, '개인 간 접촉'도 최대한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9만 3천981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07명, 사망은 60명입니다.
추석 연휴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늘면서 환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실제 연휴 동안 이동 인원은 하루 평균 63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8% 증가했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고속도로의 일 평균 교통량도 크게 증가했으며 항공, 철도, 해운 분야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결과입니다."
연휴 기간 신속한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설치된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6일간 검사 4천400여 건이 진행됐습니다.
이 가운데 11.3%, 확진자 576명이 발견돼 격리와 치료가 이어졌습니다.
고속도로 임시검사소는 연휴 이후 이동량 감소를 고려해 예정대로 15일까지만 문을 엽니다.
연휴 동안 수도권 당번병원은 재택치료 중 증상 악화와 응급수술을 위해 운영됐습니다.
주말 당번 병원은 휴일 코로나19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유지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연휴가 끝난 시점에서 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한 때라며 의심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검사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개인 간 접촉은 최소화하고 당분간 밀폐되고 밀집된 다중이용시설 출입은 자제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특히 개학 후 확진자 발생이 늘고 있는 학생 연령층은 매일 건강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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