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납품대금 연동제' 14년 만 첫걸음···시범 운영 335개사 동참
등록일 : 2022.09.15
미니플레이

최유선 앵커>
원자잿값이 치솟으면서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시름이 깊어졌습니다.
원자잿값 변동분 만큼 납품대금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지난 2008년부터 있어왔는데, 어제 드디어 제도화를 위한 첫걸음을 뗐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경호 기자>
납품대금에 원자잿값 상승분을 반영해야 한다는 중소기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원자잿값이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원자잿값은 전년 대비 평균 47.6% 급등했습니다.
반면, 납품단가는 10.2%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전화 인터뷰> 양찬회 /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
"최근에 시멘트와 레미콘 사례처럼 연간 35~40% 가량 원자잿값이 인상됐는데 건설사에서 납품단가에 이를 반영해주지 않으면 고스란히 인상분을 중소기업이 떠안게 되는 구조입니다."

납품대금에 반영할 원자잿값 인상분을 사전에 협의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
(장소: 어제, KT우면연구센터)

정부, 기업 간 협약식과 함께 시범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1호 기업 '대상'을 시작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위탁기업은 모두 41곳.
이 가운데 대기업은 29곳입니다.

인터뷰> 이 영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예상을 훨씬 웃도는 위탁사 41개 기업이 참여했고 수탁사까지 더하면 335개사가 이번 시범사업에 동참했습니다. 굉장히 고무적인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이기환 / 영상편집: 진현기)

위탁기업은 수탁기업과 맺은 약정서에 따라 바뀐 원자잿값을 납품대금에 반영하게 됩니다.
이 반영 실적에 따라 위탁기업에게는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수탁·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면제부터 하도급법 벌점 경감, 정책자금 한도 확대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각종 정부 포상과 지원 정책 선정 과정에서도 가점을 부여합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참여를 희망하는 위탁기업은 협약식 이후에도 상시 신청이 가능합니다. 중기부 누리집을 참조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이후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