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네, 우리나라가 63년 만에 도전장을 내민 내년도 AFC 아시안컵.
국내 유치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임하경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임 기자, 먼저 아시안컵의 역사를 살펴보고 싶은데요.
1956년 홍콩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죠?
임하경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시안컵은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인데요.
월드컵 다음의 최대 축구 경기 대회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홍콩에서 열린 1956년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요.
1960년에는 두 번째 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했는데요.
이 때도 우승을 거머쥐면서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아시안컵에는 모두 24개 국가가 출전하고요.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에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 국가를 가리게 됩니다.
윤세라 앵커>
네, 말씀하신 대로 1960년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아시안컵을 개최했습니다.
63년 만에 내년도 아시안컵 국내 유치에 도전하게 됐는데요.
'유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임하경 기자>
네, 우리나라는 카타르, 인도네시아와 유치 경쟁에 나서는데요.
각 나라의 강점과 약점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카타르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의 최신 경기장 시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회 일정을 내년 1월로 연기해야 한다는 변수가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내년 아시안컵 일정대로 대회는 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또 개최할 예정인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과 연이어 열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시안컵 개최 시기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고요.
대회 흥행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큰 인기인 K-컬처, 즉 한국 문화와 결합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데요.
수많은 아시아인에게 축구 경기와 함께 새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또 손흥민 선수와 같이 세게적인 기량을 가진 스타 선수가 참가해서요.
대회의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용민 앵커>
네, 그렇다면 정부가 아시안컵 국내 유치를 위해 펼치고 있는 활동도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데요.
지난 8일에는 특별전담팀도 구성됐죠?
임하경 기자>
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특별전담팀이 마련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와 유관 부처,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고요.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유치 동향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난 2일에는 아시안컵 유치 알림대사 7명도 선정됐는데요.
전 축구 국가대표인 이영표, 황선홍 선수, 개그맨 이수근과 댄서 아이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으로 여러 이벤트를 기획하고 훈련장과 경기장 홍보물을 설치하면서 국민의 관심도 높이고 유치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문체부는 우리나라가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용민 앵커>
네, 다음 달 17일이면 개최국이 선정되죠?
우리나라가 아시안컵 국내 유치에 성공하는 좋은 소식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임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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