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대한축구협회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문체부는 관계 기관과 함께,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인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월드컵 다음으로 최대 축구 경기대회로 꼽히는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1956년부터 4년마다 개최됐고 내년에 18번째 대회가 열립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0년 아시안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그로부터 63년 만에 아시안컵 국내 유치에 도전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아 축구연맹에 정부보증서와 경기장, 훈련장 협약서 등을 포함한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했습니다.
녹취>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023 AFC 대회는 축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대회입니다. 아시안컵 대회는 국가 대항전으로 UEFA 유러피언 대회처럼 업그레이드되고 지평을 넓히는 결정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가 AFC 아시안컵 유치에 도전하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카타르, 인도네시아와 아시안컵 유치 경쟁에 나섭니다.
카타르는 대회 일정을 연기해야 하는 변수가 있고, 인도네시아는 월드컵과 연이어 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2023 아시안컵 일정에 맞게 대회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한국문화와의 결합으로 시너지 등에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아시안컵 유치 전략 특별전담팀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 할 계획입니다.
유치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지역별로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개최국 선정은 다음 달 17일에 이뤄집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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