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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세액공제 '한미 실무협의체' 가동···외교전 속도
등록일 :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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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를 논의하는 한미 실무협의가 오늘(16일) 화상으로 열립니다.
우리 기업 차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대미 외교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6일) 밤 미국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에 관한 실무협의를 화상으로 열 예정입니다.
우리 측은 윤창현 산업부 통상정책국장과 산업부, 기재부, 외교부 등 관계 부처가 참석합니다.
미 측에서는 무역대표부 USTR 대표보급을 비롯해 USTR, 백악관, 상무부, 재무부, 국무부, 에너지부 등 관계 부처 관계자들이 자리합니다.
앞서 오전에는 정대진 통상차관보 주재로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제2차 민관합동 TF도 개최했습니다.
민관합동 TF에는 산업부, 기재부, 외교부와 국내 배터리·자동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외교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면담했습니다.
두 차관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리의 우려와 입장을 재차 전달하고 가능한 조처를 신속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면담을 마친 조 차관은 설리번 보좌관이 미 국가안보회의 NSC도 이 사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고,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한미 간 협의를 지속하자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NSC 주도로 미국이 검토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차관은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미 의회 관계자들과도 만나 IRA와 관련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도 오는 19일 미국 뉴욕과 워싱턴 DC를 방문해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한미 경제 현안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행정부 인사,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이 차관 역시 IRA로 인한 한국산 전기차 차별을 해소할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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