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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도 `경기 낙관`
등록일 : 200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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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경기에 대한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석달째 기준치를 넘어서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진향 기자>

소비자기대지수가 3개월 연속으로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전망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101.5로, 한 달 전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경기가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소비자평가지수도 6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와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90.4로, 한 달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에는 최근의 주가 상승과 수출 호조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관련 자산 평가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식형펀드가 포함된 금융저축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자산가치 평가가 102. 5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편, 소득계층별로는 소비심리 변화에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월 300만원 이상 소득계층의 소비자 기대지수는 상승한 반면, 월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의 소득계층은 기대지수가 다소 떨어졌습니다.

이는 최근 휘발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소비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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