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
1. 한미 "북핵에 압도적 대응"…전략자산 운용 공조 강화
한미 양국이 북한의 역내 긴장 고조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핵과 재래식 전력, 미사일 방어 등을 포함해 억제태세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현지시간 16일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차관,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을 만나 차관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EDSCG는 한반도 방위를 포함해 인도·태평양 역내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전략적 사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협의체로, 이번 회의는 2018년 1월 이후 4년 8개월만에 처음 열렸습니다.
2. 미, 첨단기술 국외 투자 통제 추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현지시간 16일 미국의 첨단기술을 중국 등 경쟁국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미국 기업의 국외 투자를 통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글로벌 신흥기술 서밋연설에서 "민감한 기술의 국외투자를 다룰 수 있는 접근방법 구상에 진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동맹과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이스라엘, 인도, 한국, 일본과 기술 협력을 위한 고위급 양자 협의를 새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3. 독 총리 "유럽차원 공동 무장 가능"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현지시간 16일 유럽 차원의 공동 무장이 가능하며, 함께 무장 계획을 조율하는 것이 유럽 공동협력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 GDP의 2%로 늘리겠다는 계획은 유효하다며, "독일 연방군은 유럽 내 재래식 방위의 지주이자 가장 장비를 잘 갖춘 병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 젤렌스키 "아랍·아시아로부터 더 많은 도움 있기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도움을 재차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최근 하르키우주를 탈환으로 전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관측을 일축했습니다. 이어 "우린 튀르키예, 한국으로부터 더 많은 도움을 받길 원한다"며 "아랍 국가와 아시아에서 더 많은 도움이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 IAEA,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배출 과정 실험 분석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 처리과정의 안전 검증을 위한 실험분석에 착수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바다에 방류하기로 한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의 처리 과정이 안전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IAEA는 현지시간 16일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처리배출과정에 대한 독립적인 데이터 분석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6. 뉴욕증시,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다우 0.45%↓
뉴욕증시가 다음 주에 있을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40포인트, 0.45% 떨어진 30,822.4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8.02포인트, 0.72% 하락한 3,873.3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3.95포인트 떨어진 11,448.4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7. 국내 주유소 휘발윳값 소폭 하락…L당 1천740.4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하락했고, 경유 판매 가격은 올랐습니다. 오늘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8원 내린 L당 1천740.4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5.6원 오른 1천857.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8. 전국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낮 최고 32도
토요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 서해안에서는 오후에 5㎜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겠고, 경상 해안과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모든 곳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