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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보호자 `만족`
등록일 : 200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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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 간병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보호자 없이 환자가 의료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길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범 운영되고 있는 보호자 없는 병원을 취재했습니다.

서정표 기자>

서울의 한 대학병원.

여느 병실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병실에는 보호자가 없습니다.

환자와 간병인뿐입니다.

보호자가 없어 환자가 불편해 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간병인과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면서 환자를 돌보기 때문입니다.

이 대학병원은 정부가 실시하는 이른바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 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시범 운영 중입니다.

보건 복지부는 이 병원을 비롯해 전국의 종합병원 네 곳에서 보호자 없이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호자가 환자 곁에 일일이 상주해 돌보거나 사비로 간병인을 고용할 필요 없이, 병원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간병 때문에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컸던 환자들에게 희소식입니다.

특히 1인당 하루에 만 5천 원 정도만 내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현재 병실에서 하루 종일 개인 간병인의 도움을 받을 경우 드는 비용은 5만5000원, 대여섯 명이 공동으로 간병인을 고용해도 1인당 2만5000원에서 3만원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보호자 없는 병원 시스템`에서 간병인의 도움을 받으면 1만 5천원이면 됩니다.

간병할 친 인척이 없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이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보호자 없는 병원`이 체계적으로 정착될 경우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호자 없이 간병인이 돌보야 하기 때문에 만 5천명 이상의 간호, 간병 인력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호자 없는 병원을 시범 실시하고 있는 곳은 한양대, 건국대병원 등 전국에 네 곳.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보호자 없는 병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인력기준과 서비스 질 관리 체계 등을 개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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