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런던에서 엄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장 이후, 조문록을 통해 여왕의 명복을 빌고, 영국 왕실과 국민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 미사 웨스트민스터 사원(영국 런던))
1952년부터 70년간 재위했던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이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됐습니다.
국장을 마친 뒤, 여왕의 유해는 하이드파크의 웰링턴 아치를 지나 윈저성으로 운구됐습니다.
여왕은 윈저성 세인트 조지 교회 납골당에 부군인 고 필립공 곁에 영원히 잠들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세계 주요국 정상 등과 함께 장례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영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하고, 자유민주주의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장에 참석한 뒤, 조문록을 작성했습니다.
여왕의 명복을 빌며 영국 왕실과 국민에게 애도를 표하고,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힘써온 여왕을 기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런던 도착 당일, 여왕이 안치돼 있는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 조문록을 작성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현지 교통사정으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바로 참석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오후 늦게 런던에 도착한 정상들은 다음날 조문록을 작성하도록 안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전 참전용사 국민포장 수여식에 참석했습니다.
영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 빅터 스위프트 회장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하고, 자유 수호와 희생, 헌신에 대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진현기)
스위프트 회장은 육군 왕립전자계기공병군단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 영국 런던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첫 번째 1박 2일 런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여왕을 조문하고,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등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강화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영국 런던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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