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육군이 4년 만에 대규모 기동화력 시범을 펼치며 첨단전력의 우수성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범에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가 처음으로 적용됐는데요.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장소: 승진과학화훈련장 (경기도 포천))
'K-방산'의 선두주자인 K2 전차가 표적을 향해 전차포 사격을 가합니다.
하늘에는 AH-64E 아파치 공격헬기가 기동하고 K136 다연장로켓도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표적을 정확히 타격해 가상의 적진을 초토화시킵니다.
육군이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시회 사전 행사로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대규모 기동화력 시범을 실시했습니다.
육군이 대규모 기동화력 시범을 재개한 건 2018년 이후 4년 만입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해외 25개국 장성급 인사를 비롯한 국방, 방산 관계자, 일반 국민 등 1천8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범에는 미래전장의 핵심무기체계인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아미타이거'를 처음으로 적용했습니다.
8기동사단과 아미타이거를 주축으로 펼쳐진 시범에는 소총드론과 자폭 무인기, K808 차륜형 장갑차, K2 전차, K-9 자주포, K600 장애물개척전차, AH-64E 아파치 공격헬기 등 육군 주요 전력 23종 126대와 병력 6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녹취> 김성하 대령 (육군 제8기동사단 독수리부대)
"이번 훈련은 과학기술 강군 도약을 위한 아미타이거를 비롯해 다양한 육군 전력의 우수성을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시회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실내외 전시장에서 진행됩니다.
(영상제공: 육군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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