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영국과 미국, 캐나다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수도 오타와로 이동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과 미국을 거쳐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국장과 유엔총회 등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이어서 캐나다를 1박 2일 실무방문합니다.
캐나다는 미국, 영국과 함께 한국전쟁 3대 참전국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전통 우방국입니다.
특히,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등에 필요한 니켈 등 핵심 광물을 생산하는 국가입니다.
우리에게 호주에 이은 두 번째 광물 수입국으로, 앞으로도 협력 가능성이 큰 나라입니다.
실제 우리 기업들은 배터리 분야에서 캐나다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아울러, '딥러닝'의 발원지로, 인공지능 분야 선도국가이기도 합니다.
디지털 인프라 등이 뛰어난 우리나라와 협력 여지가 큽니다.
윤 대통령은 토론토 일정 후, 다음날 수도인 오타와로 이동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지난 6월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두 번째 만남입니다.
두 정상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핵심 광물 공급망과 AI 분야 등에서 실질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진현기)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한국-캐나다 정상회담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핵심광물 협력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기혁 기자 / 캐나다 토론토
윤 대통령은 1박 2일간의 캐나다 순방을 마지막으로 5박 7일간의 숨가뿐 외교일정을 마치고, 24일 귀국합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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