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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ASF 막는다···특별방역대책 추진 [정책현장+]
등록일 :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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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국민 삶 속에 정부 정책이 얼마나 잘 반영됐는지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최근 강원도 춘천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잇따라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윤세라 앵커>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AI 등,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합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올해 유럽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발생 사례가 지난해보다 82.1% 증가했습니다.
유럽에서 확산된 고병원성 AI가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정부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운영합니다.

녹취> 김인중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전염병 방역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우선 고병원성 AI 발생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을 실시합니다.
철새도래지를 비롯해 농장 주변과 소하천, 저수저 등으로 예찰지역을 확대합니다.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통제구간을 280곳으로 확대해 운영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임소형 기자 lsh2073lsh@korea.kr
"철새도래지인 충북 청주시 미호강 일대입니다.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이렇게 출입 통제와 소독 등 선제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가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도 강화합니다.
최근 강원도 춘천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발생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전국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에 대대적인 소독에 나섰습니다.
광역방제기가 농장 주변 도로를 다니며 집중 소독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역방제기를 이용하면 최대 150m까지 소독약을 분사해 농장 안까지 소독할 수 있습니다.
또 아프리캐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생한 지역 농장을 대상으로 방역관리 점검을 추진합니다.

임소형 기자 lsh2073lsh@korea.kr
"아프리카돼지열병 오염원이 유입되지 않도록 외부인 등 농장 출입을 통제하는데요. 농장을 출입할 땐 이렇게 방역복과 전용 장화로 착용하고 소독을 꼼꼼히 해야 합니다."

녹취> 변정운 / 충청북도 구제역방역팀장
"충북 야생멧돼지에서도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농장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관내에 있는 모든 소독자원을 동원해서 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있고 양돈농가에 대한 홍보 및 지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충북 영동과 옥천, 전북 무주, 경북 김천 등 4곳에서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전국 돼지농장에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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