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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중유 6천2백톤 다음주 첫 지원
등록일 : 200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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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쇄 등 초기조치를 이행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우리정부도 상응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중유 6천2백톤을 다음주 중 북한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강석민 기자>

Q1> 정부가 다음주 중으로 북에 중유를 보내기로 결정했군요?

A>그렇습니다.

정부가 북한의 초기조치 이행에 대한 상응조치 차원에서 제공키로 약속한 중유 5만톤 가운데 6천2백톤을 다음주 중 북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신언상 통일부 차관은 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중유 첫 수송은 울산에서 선봉으로 이뤄 질 것이며 첫 물량은 6천200톤으로 약속한 14일까지는 첫 항차 출발에 문제가 없을 것 밝혔습니다.

신 차관은 중유 지원 비용과 관련해 교류협력추진협의회의 추가의결 금액은 67억원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추가의결 금액 67억원은 지난 번 계약 해지 발생금 22억원과 중유 값 상승분 25억원, 가공 시 추가로 발행하는 20억원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추산 되고 있는 중유 50만톤 지원에 드는 총비용은 여러가지 부대비용을 감안해 260억원 정도로 추정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유 지원 업체는 sk 에너지로 선정 됐는데요.

선정기준은 단기간 내 중유 공급가능성과 중유 생산능력 그리고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의 대북지원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남북은 지난달 29∼30일 개성에서 중유지원과 관련한 협의를 갖고 2주 이내에 중유를 실은 첫 선박을 출항시키고 그로부터 20일 이내에 마지막 선박이 출항키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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