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한미 해군이 오늘(26일)부터 나흘 동안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합니다.
북한이 연합훈련에 반발해 어제(25일)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가운데 추가 도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한미 양국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한미 해군이 나흘 동안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한미동맹의 강력한 대응의지를 보여주고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고 해군은 설명했습니다.
훈련에는 20척이 넘는 양국 함정이 참가합니다.
우리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한국형 구축함 문무대왕함 등이, 미국 해군은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순양함 챈슬러스빌함, 이지스구축함 배리함·벤폴드함 등과 항모강습단을 꾸려 참가합니다.
또, FA-18 등 레이건함 함재기와 P-3등 해상초계기, 해상작전헬기를 비롯한 양국 해군 항공기와 F-15K 등 우리 공군 전투기, 미 육군 아파치 헬기 등도 동원됩니다.
미국 항공모함이 우리 작전구역에서 연합훈련을 하는 건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있었던 2017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양국 해군은 대특수전부대 작전 훈련을 비롯해 대수상전, 대잠전, 방공전, 전술기동훈련 등 다양한 해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미 항모강습단은 이번 훈련을 위해 지난 23일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6월 이후 석달여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하며 미 항모 전개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군 당국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여러 가지 추가 도발에 대비해서 관련 동향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미군의 핵 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SSN-760)도 투입해 이를 탐지하고 추적하는 훈련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진현기)
한미 양국 해군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 운용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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