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오늘(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모두 해제됩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고위험군에 해당하거나 많은 사람이 밀집해 침방울이 튀는 환경에서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써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이제부터는 50명 이상 모이는 실외 공연장이나 집회,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모두 해제됐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안정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아진 실외 감염 위험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코로나19 의심 증상자나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 함성이나 합창, 대화로 침방울이 많이 튀는 환경에서는 바깥이라도 마스크를 써달라고 적극 권고했습니다.
과태료가 부과되는 규제만 해제됐을 뿐, 개인의 자율 방역 실천은 상황에 따라 여전히 필요하다는 당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더라도 기침 예절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기침을 할 때는 허공에 대고 그냥 하는 게 아니고 나의 옷소매에 대고 기침을 해야 내 입안에서 나오는, 항시 우리 몸 안에는 항상 입안에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바이러스가 바깥으로 다른 사람들한테 전파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겨울철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의 경우, 위험도 평가가 중요한 데다 동반 대책 검토도 필요한 만큼 자문위원회와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위험군을 보호하면서도 국민 수용성이 높은 조정 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코로나19 유행은 계속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환자는 1만 4천168명으로, 77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오희현)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27명을 기록했고, 사망은 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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