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지난 주말 우리나라 공연 예술의 1번지 대학로에서 공연 예술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대학로 앞 거리에서 뮤지컬, 현대무용 등 32개 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웰컴 대학로 개막식
(장소: 지난 24일, 서울 대학로(종로))
대한민국 공연 관광의 중심 서울 대학로.
이화사거리부터 혜화역 1번 출구까지 자동차가 사라지고 거리공연이 펼쳐집니다.
녹취>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여러분, 이 매력적인 K-컬처를 선도하는 웰컴 대학로 축제를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즐기겠습니다!"
다음 달 30일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공연관광 축제 '웰컴 대학로'가 지난 24일 토요일 개막했습니다.
뮤지컬, 태권도 등 20여 팀의 퍼레이드와 피아니스트 박종훈 씨의 연주, 축제 홍보대사 모니카와 오영수 씨의 무대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황예찬, 임민규 / 퍼레이드 참가자(포스댄스컴퍼니)
"오늘 다 같이 재미있게, 즐거운 분위기로 놀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이아라, 이예지 / 퍼레이드 참가자(팀 랩터스)
"대학로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랑 보고 소통하고, 이렇게 환호하고 하니까 되게 많이 떨리고 굉장히 영광스러운 것 같아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면서 많은 관람객이 운집했습니다.
녹취> 류진, 한경자 / 관람객
"역동적이고 다양한 내용 구성이 있어서 '오길 잘했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축제 기간 동안 대학로 인근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이어집니다.
최유선 기자 yuseon9527@korea.kr
"웰컴 대학로가 개막하면서 이번 주 금요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이곳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주말 상설공연(웰컴프린지)이 펼쳐집니다. 이 공원을 지나는 누구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는 뮤지컬, 창작음악극 등 올해의 화제작 10편이 상연되고, 비대면 공연 상연도 준비해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네이버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공연 10편을 선보입니다.
경복궁, 광화문 등에서는 '2022 한국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이번 주 금요일(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9일 동안 K-팝 가수 공연을 비롯해 한식, 미용 등 한류 산업까지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특히,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와 협력해 ‘더케이-빌보드 어워드’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5일부터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이 지역 순회전시를 시작합니다.
광주에서 시작해 부산·경남, 대구, 제주 등 2024년까지 대한민국 곳곳에서 지역순회전이 개최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오희현)
문체부는 이번 지역순회전을 통해 지역 간의 문화 향유 격차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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