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국장에 참석한 뒤, 이틀간 각국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지난 7월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이 거행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우리 정부를 대표해 조문 사절단을 이끌고 국장에 참석했습니다.
한 총리는 국장을 참석한 뒤 1박 2일 일정 동안 각국의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하고, 일본 재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한 총리는 우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9일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비무장지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 총리는 회담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한다는 뜻을 전하고, 서울 방문 기간 비무장지대(DMZ)에 가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안보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의 긴밀한 협의를 당부했습니다.
국장 후에는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식 면담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일관계 복원과 개선을 원하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전망입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 지난 23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
"국장 때문에 제가 가는 거니깐, 그러나 우리의 모든 일본에 대한 정책은 앞으로 민주주의라든지 시장 경제라든지 인권이라든지 이런 중요한 가치에 있어서 생각을 같이하는 이웃 나라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우리 안보에도 중요하고, 경제에도 중요해서 미래를 향해서 좋은 관계를 갔으면 좋겠다하는 메시지 정도 전달하는 그 정도..."
한 총리는 일본 정계 인사, 경제인과 각각 다자 간담회도 잡혀 있습니다.
니콜라에 치우카 루마니아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와도 면담하는 등 방일 기간 정계 인사를 면담합니다.
(영상취재: 이기훈, 노희상 / 영상편집: 진현기)
국무총리실은 "스가 전 총리와 면담 등에서 우리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설명하고, 일본 정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경제인과 다자 간담회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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