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식 면담하고, 한일 관계 개선이 공통의 이익에 부합한다면 양국 관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우리 정부를 대표해 조문 사절단을 이끌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에 참석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
한 총리는 일본 방문 이틀째를 맞아 기시다 일본 총리와 약 20분간 정식 면담을 가졌습니다.
한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조의를 전하고 "한일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민주주의 가치와 시장경제 원칙을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출범한 대한민국 신정부는 한일관계를 조속히 개선 발전시키는 것이 공통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 개선의 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 등 많은 한국의 여러분들로부터 수많은 조의를 받았다"며 사의를 표명하고, 국장 참석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조현동 / 외교부 1차관
"양국 최고위급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가 이렇게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은 한일관계 개선 발전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합니다."
한 총리는 1박 2일 일본 방문 일정 동안 각국의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장 참석 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면담하고, 경제와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29일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비무장지대를 방문할 예정으로 한 총리는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비무장지대(DMZ) 방문은 매우 상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인플레이션(IRA)에 따른 한국 전기차 차별 우려와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이행하는데 있어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에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한국 전기차 생산이 미국 내에서 시작되기 전까지 방안 마련을 모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스가 전 일본 총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와도 면담하고, 현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영상취재: 이기훈, 노희상 / 영상편집: 진현기)
일본 경제인과의 간담회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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