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8번째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5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인공지능 콘퍼런스 AICON 2022
(장소: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
강아지의 코를 촬영하자, 이름과 성별 등 강아지의 정보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개의 코 주름, 비문을 활용한 반려동물 신원 확인 프로그램입니다.
비문은 사람의 지문처럼 제각각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해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현장음>
"우리나라가 동물 등록이 의무지만, 칩을 삽입하는데 거부감이 좀 있잖아요.“
현장음> 윤석열 대통령
"그렇지요."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에서 열린 인공지능 콘퍼런스 부스를 방문해, AI, 데이터 활용 현장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현장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최근 순방을 계기로, 디지털, 인공지능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가 논의됐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뉴욕에서 발표한 디지털 구상, 또 오늘 발표한 디지털 전략을 토대로 우리나라를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시킬 체계적인 준비를 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을 현재 2배 규모인 5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어 반도체, 양자 컴퓨팅, 메타버스와 같은 다양한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초일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오희현)
윤 대통령은 아울러, 디지털 기술은 인간의 자유를 확대하는데 기여해야 한다면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통해 행정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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