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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파주 돼지열병 잇따라···"초동방역 신속 이행"
등록일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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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경기 김포와 파주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이 엄중하다며, '초동방역'을 신속히 이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경기 파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김포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지 하루 만입니다.
김포 농장은 돼지 약 3천 마리, 파주 농장은 돼지 약 7백 마리를 각각 사육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이들 돼지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입니다.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즉시 현장에 투입해 출입통제,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중수본은 확산 차단을 위해 광역방제기와 살수차 등 126대를 동원해 경기도와 인천시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합니다.
특히 김포와 파주, 강화 등 지역에 소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
(장소: 정부서울청사)

한덕수 국무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긴급 주재했습니다.
한 총리는 살처분과 감염경로 조사 등 초동방역을 신속히 이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경기도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 연천군을 마지막으로 약 3년 만이며 특히 경기도는 돼지농장이 밀집된 곳이 많다는 점에서 상황이 어느 때보다 엄중합니다."

한 총리는 가을철 멧돼지 활동량이 많아지는 만큼 광역울타리 점검과 멧돼지 포획도 집중적으로 실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조속히 이행해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정부는 전국 돼지농장에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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