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다음 달부터 모든 공공기관도 에너지를 10% 절감해야 합니다.
정부는 에너지 절약 효율화 대책을 마련하고 공공부문부터 에너지 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가 현실화됐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분기 이후 올해 8월 기준 LNG는 5.5배, 유연탄 가격은 4.7배 급등했습니다.
이 같은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한국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비상경제장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에너지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공공부문부터 에너지 절약을 시작해 10월부터 10% 절감에 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공공부문부터 비상한 각오로 에너지 절약을 시작해, 민간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10월부터 모든 중앙·지방공공기관이 에너지 10% 절감 이행계획을 강도 높게 시행합니다."
이어 전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노력과 함께 에너지 효율적 경제구조로 체질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에너지 절감 5대 실천강령을 시행합니다.
건물 난방온도를 18도에서 17도로 1도 낮추고, 겨울철 전력피크 시간대 난방기를 순차로 운영합니다.
개인 난방기 사용을 금지하고 공공기관에 설치된 경관조명을 끄도록 할 계획입니다.
공공기관 건축물 고효율기기 교체 등 에너지 공기업의 효율향상 지원을 내년 3월까지 겨울철에 집중하고 전기 에너지 캐시백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민간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노력도 확산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에 대한 추가 세제 지원과 핵심기술 지원 등 민간의 에너지 효율 혁신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투자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 CG: 손윤지)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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