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특별방역에 돌입합니다.
각 지자체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응에 나섭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생하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특별방역에 나섰습니다.
가축 전염병 발병 위험이 큰 겨울을 앞두고 각 지자체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돼지에게만 발병하는 ASF는 지난달 강원 춘천과 경기 김포·파주에서 4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ASF는 아직까지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치사율이 100%에 육박합니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경북 김천에 있는 거점소독시설과 ASF 방역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김인중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ASF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그런 상황으로 점점 가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이고요. (우려하는 부분은) 덕유산이나 지리산을 따라서 전남북 지역으로까지 경남까지 거의 다 확산이 되는 거라서 전국적인 발생을 걱정을 해야 되는 거기 때문에..."
김천 거점소독시설은 강원과 충북에서 내려오는 ASF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차량 소독을 통해 ASF 바이러스가 양돈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대응합니다.
서한길 기자 street@korea.kr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마치면 소독필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독필증이 있어야만 농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야생멧돼지 ASF 발병은 경기와 강원에서 충북과 경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서 9월까지 3개월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멧돼지는 강원 7건, 충북 12건, 경북 7건 등 26건에 달합니다.
경기 북부에 국한해 발생하던 야생멧돼지 ASF가 강원도로 확산한 뒤 백두대간을 타고 충북과 경북으로 점차 확산한 겁니다.
경상북도는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사체가 잇따라 발견되자 ASF 차단 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농장 울타리와 방역실 등 오염원 유입을 막는 방역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우효성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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