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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북한 도발 논의 결론없이 종료
등록일 :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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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우리 시각으로 어제 유엔 안보리가 소집됐습니다.
대다수의 이사국이 규탄의 뜻을 밝혔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결의안 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미국의 요청으로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
북한 미사일과 관련해 올해 들어 네 번째 회의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함께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을 규탄하며 북한을 감싸는 중국과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이에 맞서 상임 이사국으로 거부권을 갖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도발 책임을 미국에 돌렸습니다.
안보리는 각국 대표들의 공개 발언 후 비공개회의로 전환해 북한 미사일 문제를 추가적으로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진 못했습니다.
안보리 서방 이사국과 한국 일본은 회의를 마친 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장외 성명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회의가 결과물 없이 끝난 것에 대해 주요 이사국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안보리 차원에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이사국들과 긴밀히 소통해나가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도 기자들과 만나 비록 결과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회의에 참석했던 대다수 안보리 이사국들이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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