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정부가 2027년까지 누리호를 반복 발사하는 고도화 사업을 진행합니다.
누리호의 주요 기술을 이전받을 체계종합 기업으로는 한화에어로 스페이스가 선정됐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민간 주도의 핵심적인 우주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먼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2027년까지 4차례 더 발사됩니다.
내년에 3차 발사가 이뤄지고, 2025년부터 해마다 1번씩 발사될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 상반기 3차 발사엔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주 위성으로 탑재됩니다.
국내에서 개발한 위성을 우주에서 검증하기 위해 부탑재 위성도 발사됩니다.
4차 발사엔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국내 산업체 부품 검증을 위한 큐브위성이 탑재됩니다.
과기정통부는 기업에서 자체 개발한 소자와 센서 등을 탑재할 수 있는 플랫폼 위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누리호보다 성능이 대폭 확장된 차세대발사체도 개발됩니다.
이를 통해 현재 1.5톤급으로 계획 중인 달착륙선을 오는 2031년부터 발사할 계획입니다,
누리호의 핵심 기술을 이전받을 체계종합기업도 선정됐습니다.
우선협상 대상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입니다.
녹취>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한국형 발사체의 반복 발사는 민간 기업이 주요 기술 이전받아서 제작, 설계 등의 총괄 역할을 맡게 됩니다."
업무 내용과 기술 이전 항목에 대한 협상까지 완료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체계종합기업으로 최종 확정되고,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사전 준비와 발사 운영에 참여하게 됩니다.
우주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이뤄집니다.
발사체와 위성 특화지구 지정에 더해 연구와 인재 개발 특화지구도 추가로 지정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아울러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KPS 개발을 위한 용역업체 선정 등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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