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정부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학업성취도 평가를 확대합니다.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지원하는 두드림학교도 모든 학교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기초학력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표집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후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고등학생 수학 과목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지난 2017년 9.9%에서 지난해 14.2%로 늘었습니다.
교육부가 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진단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컴퓨터 기반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내년에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합니다.
오는 2024년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장상윤 / 교육부 차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의 응시대상을 2024년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일각에서는 일제고사의 부활 아니냐는 주장이 있지만 참여를 원하는 학교에 한정하여 확대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또 기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고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합니다.
이들 평가를 통해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선별해 방과 후 보충수업과 경계성 지능검사 등 맞춤형 학습 지원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위한 '두드림학교'를 오는 2027년까지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확대 설치합니다.
학생 중심 맞춤형 수업 진행을 위해 '1학급 2교사' 제도를 정규수업과 교과 보충에 적용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학격력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 5명까지 소규모로 교과보충 수업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교육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모든 학생의 기초 학력을 보장하는 국가교육책임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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