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지금까지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진료에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는데요.
앞으로는 원칙적으로 우선 진료를 받고 필요한 경우에만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그동안 응급실 내원 환자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진료에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응급실 내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앞으로는 응급실 내원 환자 '우선 진료'가 원칙입니다.
증상이 시급한 환자들을 먼저 진료하고,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만 진단검사를 받게 하는 겁니다.
정부는 원활한 응급진료를 위해 이런 내용으로 감염병 대응 지침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중대본 1차장)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할 시 원칙적으로 우선 진료한 후, 의료진 판단 하에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신속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하게 됩니다."
응급실 1인 격리병상은 확진자만 배정받게 됩니다.
그동안 1인 격리병상에서 진료 받았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일반병상으로 옮겨 병상 사용을 효율화 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집단감염에 취약한 노숙인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노숙인 이용시설 내 격리공간이 마련되도록 시설 보수를 지원하고, 노숙인 시설 방역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사자가 확진되면 대체인력을 신속히 투입합니다.
코로나19 유행은 계속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는 3만여 명, 위중증 환자는 260여 명입니다.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위험도는 3주 연속 '낮음'을 유지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감염재생산지수는 0.87로, 감염이 억제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독감 환자는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마지막 주 독감 의심환자는 1천 명당 7.1명으로, 직전 일주일 대비 45% 늘었습니다.
특히 1살부터 6살까지 영유아 의심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정부는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 동시유행에 더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오희현)
75세 이상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오는 17일 70세 이상과 20일 65세 이상 대상 접종 일정에도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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