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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제7회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가 지난 10일부터 대전시에서 개최되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개회식에 참석해 지방정부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면서, 각국 지방 정부가 협력해 세계적 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140개국 지방정부 등이 회원으로 있는 국제기구로, 총회는 지난 200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3년에 한번씩 각국에서 개최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에 참석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제사회가 직면한 코로나19 대유행, 보건, 기후변화 위기 등을 언급하고 지방정부 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땀 흘리고 헌신해 온 각국 지방정부의 경험들을 공유하는 것은 우리가 또 다른 팬데믹의 위기뿐 아니라 기후 문제와 같은 인류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각국 참석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지방정부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면서, 우리나라는 중앙과 지방의 의사결정권자가 모이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중앙정부는 지방정부가 재정적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참석자들에게 우리나라 지방정부가 향후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하면서 특히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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