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방위사업청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앞으로의 업무추진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유·무인 복합체계를 전력화하고, 방산 매출을 두 배 이상 늘리는 것 등이 주요 목표인데요.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소총 드론이 적군을 선제 타격하고, 뒤이어 무인 로봇이 적진에 사격을 가합니다.
그 사이 차륜형장갑차에서 내린 전투원들이 신속하게 적진에 침투합니다.
방위사업청 국회 국정감사
(장소: 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이 경기 과천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추진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인공지능과 사람이 협업하는 유·무인복합체계 운용과 방위 산업 규모 확대 등이 주요 목표입니다.
녹취> 엄동환 / 방위사업청장
"방위사업청은 첨단 무기 체계의 신속한 전력화와 글로벌 방위 산업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튼튼한 국방 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유·무인복합체계는 오는 2027년 기술 시연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지상에서는 K-9 포탑을 무인화하고, 해상에서는 무인 함정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방위 산업 매출 규모는 2020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0년 17조 9천억 원 규모였던 방산 매출을 5년 뒤 40조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세계 9위였던 국방기술수준도 5위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기 체계 획득 기간도 대폭 줄입니다.
미국의 신속 전력화 제도를 참고해 소요 기반 획득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무기를 5년 이내에 전력화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 현황도 보고됐습니다.
방사청은 한국형 3축 체계 구축과 국방 우주력 증강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방위사업청 / 영상편집: 진현기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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