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 기자>
(장소: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 행정복지센터)
대전시의 한 행정복지센터.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찾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우선, 사회복지전산을 통해 생계 어려움이 큰 것으로 예상되는 가구를 추려냅니다.
정보가 취합되면 사회복지공무원이 전화로 확인 절차를 진행합니다.
일은 하고 있는지, 주거 상황은 어떤지, 앓고 있는 병은 없는지도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지금 소득 활동은 따로 하고 계신 것 있으세요? 소득 활동은 따로 없으시고...몸이 어디가 안좋으신데요?"
위기가구가 극단적 상황에 내몰리지 않도록 한시라도 빨리 찾는 작업입니다.
목표는 어려운 이들이 복지 지원대상에서 빠지지 않도록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는 겁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korea.kr
"복지 사각지대를 찾기 위한 전수조사가 시작됐는데요, 지난해 실직이나 공과금 체납 등으로 긴급지원을 받은 이들이 이번 조사대상입니다."
거주지가 확인되면 상황 파악을 위해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가정을 직접 찾아갑니다.
현장음>
"어르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왔어요."
생필품을 전달하고 생활의 어려움은 없는지도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은희 / 대전 은행선화동 복지센터 팀장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주시고요, 부담되시고 어려우시면 전화 주셔도 좋습니다. 이웃분들께서는 주변에 어려운 분들이 있다면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주시면 저희가 전화 드리고 방문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복지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찾아내기 위해 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원 세 모녀 사망사건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보험료 체납자나 중증질환자, 가족 돌봄 청년도 이번 조사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녹취>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현행 빅데이터 기반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주거지 확인이 어려운 위기가구도 유관기관과 정보 연계 등을 통해 끝까지 찾아내 지원하겠습니다."
위기가구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보완합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김종석)
이런 과정에서 위기가구가 발견되면 이들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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