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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확산 막는다···전국 차단방역 강화 [정책현장+]
등록일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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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기자>
(충남 천안시 봉강천)

올가을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 봉강천입니다.
지난 12일 이곳에서 채취한 원앙 분변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습니다.

임소형 기자 lsh2073lsh@korea.kr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 지난 3월 24일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주 정도 이르게 발생해 확산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개체 검출 지점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반경 500m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인터뷰> 현석규 / 통제초소 관리자
“냇가에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을 통제하고 있어요. 낚시하는 사람도 있고, 약초 캐러오는 사람도 있고...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봉강천과 인근 철새도래지 진입로 등에 대한 출입을 금지하고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합니다.

임소형 기자 lsh2073lsh@korea.kr
“봉강천 진입로에는 이렇게 출입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축산 차량을 비롯해 낚시나 산책 등을 위한 일반인 출입도 제한됩니다.”

방역당국은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가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출 지점 10㎞ 가금 농장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매일 전화 예찰을 시행합니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국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우선 오리농장과 전통시장 거래농장 가금에 대해 검사를 실시합니다.
가금농장 정밀검사 주기를 기존 월 1회에서 2주 1회로 단축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모든 가금을 출하 전 정밀검사하고 이동승인서를 발급합니다.
야생조류와 접촉을 막기 위해 전국 가금농장에 방사사육을 금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 가금농장에 장화 갈아신기, 손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아울러 사육 가금에서 폐사나 산란율 저하 등 의심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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