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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만여 명···유행 감소세 '정체'
등록일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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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이번에는 국내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환자는 3만 명대로 다시 늘었는데요.
전문가들은 유행이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만 3천248명입니다.
1만여 명을 기록했던 하루 전보다 3배 가량 늘었습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1만5천여 명과 비교해도 2배 넘게 늘어난 숫자입니다.
한동안 감소세가 뚜렷했던 유행이, 지난주부터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현재의 유행은 아시다시피 매우 안정적이나, 지난주부터는 소위 감소 폭이 줄어들었고 환자가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2만 명대, 주간 일 평균 2만 명대가 아마도 이번 겨울에 가장 바닥이 아니겠느냐, 라는 생각이 들고요."

환자 수는 이렇게 조금씩 늘다가 12월 초가 되면 재유행이 다시 시작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때 코로나19와 함께 독감도 유행할 가능성이 큰 만큼 백신 접종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7명으로, 유행 주의보 발령 기준인 4.9명을 웃도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독감 유행으로 전국 병원이 붐비면 그만큼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진료도 소홀해질 수 있다며 코로나19와 독감, 두 가지 백신 접종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 예방접종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가능합니다. 지난번에 한 번 말씀드렸지만 한쪽 팔에 독감주사 맞고 반대쪽 팔에 코로나 예방주사 맞으시면 됩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만 70~74세 무료 독감백신 접종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입니다.

▶ 20일부터 만65~69세 무료 독감백신 접종
▶ 질병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nip.kdca.go.kr)

20일부터는 만65~69세 독감백신 접종이 이어집니다.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접종이 가능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nip.kdca.go.kr) 에서 찾으면 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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