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사고와 관련해 관계부처는 국민 보호 관점에서 제도를 점검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아울러, 중남미 3개국 순방 성과를 공유하며 국무위원 모두 해외 인사 면담을 통해 우리 강점을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제46회 국무회의
(장소: 어제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남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한 총리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를 설명하며 관계부처에 제도 정비를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디지털 서비스는 뗄 수 없는 우리의 일상"이라며 "네트워크망에 문제가 생기면 국민의 일상이 마비되고, 국가 안보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IT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발전된 기술 외형에 맞는 운영의 내면을 갖춰야 한다"며 "관계부처는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다각적인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들의 의존도가 높은 기술과 서비스는 그에 상응하는 소비자 보호 의무와 책임 또한 높아야 합니다. 관계부처에서는 국민 보호 관점에서 제도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없는지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총리는 중남미 3개국 순방 성과도 공유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번 순방을 통해 세 국가의 정상을 만나 세계 공급망의 재편 과정에서 핵심광물과 에너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와 경제안보 등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각국 정상과 33개 중남미 국가의 모임인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를 전달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많은 호응도 얻었습니다.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는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대한민국의 비전과 혁신 역량을 전 세계와 공유하여, 글로벌 중추 국가로 부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한 총리는 "국무위원 모두 유치 홍보 대사라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해외 인사 면담을 통해 우리의 강점을 홍보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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