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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무차별 공습 지속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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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러, 무차별 공습 지속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차별 공습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러시아의 공격으로 기반시설이 파괴되고 사망자도 속출했습니다.
러시아가 현지시간 18일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각지 주요 도시에 또 다시 공습을 벌였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24시간 동안 10개 이상의 지역이 러시아 테러 공격의 대상이 됐습니다. 지토미르, 키이우, 수미, 드니프로, 크리비, 하르키우, 자포리자, 미콜라이우, 돈바스의 여러 마을들이요."

특히 남부 항구도시 미콜라이우에서는 한 아파트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한쪽 편이 완전히 무너졌으며, 거대한 분화구가 생겼습니다.
잔해에서 시신도 발견됐습니다.

녹취> 미콜라이우 시민
"우리는 큰 폭발 소리에 새벽 1시 45분쯤 깨어났어요. 그 공포를 묘사하는 것은 불가능해요. 먼지가 너무 많았죠. 우리는 지하실에 숨었고 불행히도 이웃이 죽었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발전소 등 전력 시설을 중심으로 공격을 가했는데요.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난방과 수도가 끊겼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당국은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계속되는 러시아의 공격에 겨울을 앞두고 전기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 우크라, 이란과 단교 추진
이렇게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으로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공격용 드론을 공급한 이란과 단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습에 동원된 드론이 이란제 '샤헤드'라는 관련 증거가 넘친다고 밝혔는데요.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에 따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단교 방안을 정식으로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은 양국 관계 파탄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드미트로 쿨레바 /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이란제 드론은 우크라이나 민간 인프라에 피해를 끼치고 우리 국민을 죽음과 고통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란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보고는 적지 않죠."

녹취> 드미트로 쿨레바 /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자는 제안을 제출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우크라이나는 이란과 적대 관계인 이스라엘에 대해 즉각적인 방공 시스템을 요청하는 한편, 관련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드미트로 쿨레바 /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오늘 우크라이나는 이스라엘 정부에 공문을 보내,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장비를 받을 수 있도록 방공 시스템을 전달해 달라고 요청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무기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 기존 입장이지만, 이스라엘 내에서도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3. 프랑스 파업·시위 확대
프랑스에서는 정유소 파업 장기화로 주유 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러 부문의 노조가 동시에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또 고물가에 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유가 인상에 맞서 프랑스 정유업계 노동자들이 시작한 임금 인상 파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대중교통과 에너지, 학교, 공공 의료 등 다양한 부문의 노조가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와 기업에 물가 상승에 따른 대책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녹취> 모건 로랑 / 프랑스 시위대
"우리는 더 높은 임금, 더 나은 근로 조건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노조에 대한 공격과 노동자들의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를 비난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녹취> 가브리엘 가우디 / 프랑스 시위대
"국가의 생활비 상승이 심각합니다. 기본 상품의 가격도 상승했고, 에너지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이 급여에도 영향을 미치죠."

파업과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주유소들이 연료를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해 주유 대란이 발생했고, 대중교통 일부 노선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또 원자력발전소의 작업이 미뤄지고 30여 개의 학교도 문을 닫았는데요.
하지만 시위는 점점 더 격화되고 있고, 이 흐름을 틈타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도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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