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여순사건 추념식이 74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 주최로 열렸습니다.
정부 대표로 참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약속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1948년 전남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일부 군인들이 국가의 제주4.3사건 진압명령을 거부하면서 비롯된 여수·순천사건.
1955년까지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됐습니다.
여순 10.19사건 제74주기 합동추념식
(장소: 19일, 광양시민광장(전남 광양))
여순사건 추념식이 74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 주최로 열렸습니다.
여야 합의로 제정된 여순사건 특별법이 올해 1월부터 시행되면서 첫 정부 추념식으로 개최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진실을 규명해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예를 되찾아드리고, 온전한 하나의 진실로 지난 역사를 기록해 통합과 화합,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대표로 참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화해와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과거사를 해결하고, 자유 대한민국의 아픈 현대사를 치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에서 처음으로 희생자 45명과 유가족 214명을 결정했습니다.
또, 위원회와 실무위원회, 관련 지자체 합동으로 조사단을 꾸려 앞으로 2년간 진상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진현기)
한편, 이날 추념식에선 추모공연과 함께 사진전 등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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