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육군이 남한강 일대에서 한미연합 도하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남한강 교량이 파괴된 상황을 가정해, 부교를 구축하는 훈련이 진행됐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
(장소: 어제,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 일대)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남한강 일대.
군의 야외기동 훈련인 호국훈련 중 하나로 한미연합 도하훈련이 시행됐습니다.
훈련은 적의 공격으로 남한강 일대 주요 교량이 파괴됐다는 가정의 상황이 부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통제본부의 공격 명령이 떨어지자 포병과 공군 KF-16이 사격하고, 아파치와 코브라 공격 헬기의 화력지원과 공중경계가 이어집니다.
적의 위협이 제거되자 K21 장갑차들은 물살을 가르며 강습도하를 실시합니다.
수송차량이 교절을 물 위로 떨어뜨리자, 교절이 자동으로 펼쳐집니다.
보트들이 강 위를 오가며 교절을 이동시키고 한미 공병부대 장병들이 능숙하게 교절들을 연결합니다.
그 결과 길이가 300m에 달하는 연합부교가 완성됐고, 대규모 병력이 전차와 장갑차를 선두로 신속하게 강을 건넜습니다.
훈련은 모든 장비와 병력이 강을 건너 목표를 확보할 때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녹취> 이용경 / 11기동사단 중령
"하천이 많은 한반도의 지형 특성상 이를 극복하는 도하 작전 능력의 배양은 전쟁 작전 성패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도하작전 훈련은 이러한 능력을 배양하면서 특히 기동부대뿐만 아니라 포병, 항공, 화생방, 드론, 공병 등 제병과가 통합되어 실시함으로써 기동사단의 제병협동 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올해 호국훈련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군은 실전적인 훈련으로 전·평시 임무수행능력을 숙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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