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스포츠계의 유엔 총회로 불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 총회의 개회식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와 연대 정신이 올림픽 정신과 다르지 않다면서,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협을 올림픽 정신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 26차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스포츠계의 유엔총회라 불리는 총회에는 북한과 과테말라를 제외한 총 204개의 국가올림픽위원회가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 사회가 직면한 평화에 대한 위협을 올림픽 정신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현재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세계 평화에 대한 위협들은 심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 올림픽의 정신에 의한 국제사회 연대의 노력에 의해서 저는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가 1988년 서울 올림픽과 2018년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와 연대의 정신과 올림픽 정신은 다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올림픽의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분야 전반에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2024년 개최되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해 언급하면서, 미래 세대인 청소년에게 올림픽 정신이 전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한편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건 1986년과 2006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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