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야생조류에 이어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적으로 확산 위험이 높다며 강화된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경북 예천 종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 충남 천안 야생 원앙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온 이후 농장으로 확산된 겁니다.
경기 안성 야생 오리에서도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돼 확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출된 항원이 고병원성인지 확인하는 데는 3~5일 정도 걸립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자 방역 당국은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발생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통제와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발생 농장 종오리 9천500여 마리 살처분은 모두 완료했습니다.
발생 농장 반경 500m 이내 다른 가금농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방역대 19개 농장을 비롯해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시설, 차량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국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 소독 차량 801대를 투입해 집중 소독을 벌입니다.
감염 농장 조기 발견을 위해 방역에 취약한 오리농장과 전통시장 거래농장 가금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4단계 소독 요령을 포함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소독을 위해서는 농장진입로에 생석회를 도포해 벨트를 구축하고, 농장 내부를 매일 청소합니다.
축사에 출입할 때 손을 소독하고 전용 장화로 갈아 신는 한편 축사 안팎을 매일 소독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방역 당국은 사육 가금에서 폐사나 산란율 저하 등 의심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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