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는 탄소중립이 대한민국을 G7 국가로 도약시키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에너지정책과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정교하게 가다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극심한 폭염과 한파, 유례없는 초대형 태풍 등 전 세계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한 2015년 파리 기후협약에는 전 세계 195개 나라가 참가했지만, 모든 나라들이 계획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국제 콘퍼런스
(장소: 어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한덕수 국무총리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국제 콘퍼런스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은 탄소중립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큰 나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같은 목표가 한국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지난 60∼70년대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누비며 우리나라 경제 기적의 토대를 놓았던 것처럼, 탄소중립은 분명 대한민국을 G7 국가로 도약시키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 총리는 탄소중립 이행과정은 매우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해야 한다며 한국의 에너지 정책방향과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정교하게 가다듬고, 산업혁신 전략과 기술개발 투자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산업현장의 어려움과 고충에도 귀를 기울여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진현기)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졌고,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동행을 주제로 쟁점 토론도 진행됐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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