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정부가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위기관리 본부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위성인터넷과 전고체 배터리 등 기술 개발에도 나서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정부가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디지털 위기관리 본부를 새로 만들어 상시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재난예방과 훈련, 대응과 복구 등 전 주기적 점검과 관리 체계를 만들 계획입니다.
디지털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도 개발합니다.
화재위험이 낮은 전고체 배터리와 지상 통신망 파괴에 대응할 수 있는 위성인터넷 기술 개발도 추진합니다.
지금까지 사각지대에 있던 데이터센터와 디지털서비스는 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에 포함합니다.
보호 계획 수립부터 정기 점검과 합동 훈련에 이르기까지 법제도 개선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고조사반을 통해 이번 사고 원인도 면밀하게 분석하고, 데이터센터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보호조치 강화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전국 데이터센터와 기간통신망의 소방과 전기 설비 등도 점검합니다.
부가통신사업자 서비스안전성 점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이런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넷플릭스 등 주요 부가통신사업자와 비상상황에 대비한 보호조치를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서버 이중화와 트래픽 분산 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 관리 현황을 공유했습니다.
녹취> 박윤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해외 사업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인프라를 무작위로 마비시키는 모의훈련, 재난 상황별·시점별 대응조치 마련 등 장애의 예방·복구에 선진적인 대응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노하우를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부는 전문가들과 이상 징후 조기 발견, 서버 다중화 방안 등 구체적인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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